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대전,세종,금산 피해자 지원

대전지방검찰청과 검찰 유관기관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로 침체된 군 사기 진작에 나섰다.

소병철 대전지검장과 이중명 대전범죄예방협의회 회장, 손종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은 8일 향토방위사단인 육군 32사단을 찾아 비상근무 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소 지검장이 연례적으로 열어온 검찰 유관기관 송년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지역 군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위문하자는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육군 32사단 임성호 사단장을 비롯한 장교들과 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난로와 TV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병영 내에서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에 대해 임성호 사단장은 "지역 기관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군부대를 찾고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32사단 위문에 이어 대전지검 일행은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묘소를 비롯해 지난 4월 천안함 사고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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